조선대학교 총학생회,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로 더불어 사는 삶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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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1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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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범한 조선대학교총학생회(회장 하경훈 영어영문과 4)가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12월 출범한 제20대 총학생회는 다양한 학생 참여를 이끌어내고 나누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산하기구로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나눔위원회'를 신설했다. 나눔위원회는 첫 사업으로 12월 24일 저녁 저소득 계층 아이들의 집과 보육원을 찾아가 선물을 나눠주고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2006 조선대학교 사랑의 몰래 산타'를 진행하고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갖는다.

김장김치 담그기는 12월 22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주 계림동 혜성교회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총학생회 간부 50여명과 교직원이 함께 김장김치 1,200포기를 담가 1,000포기는 동구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관내 불우이웃 가정에 보내고 200포기는 자취를 하고 있는 조선대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나눔위원회는 앞으로 '공부방 학생들에게 따뜻한 밥상 차려주기'등 다양한 봉사를 통해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건강한 가정과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유철홍 총학생회 집행위원장은 "학생회나 동아리가 학생들의 부진한 참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운영방식이 학생들의 정서를 못따라가기 때문"이라며"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학생들의 공간을 총학생회에 만들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는 대학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