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시장, 외국 자본 비중 커~

올 한해 오피스 매매 시장의 외국계 자본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스트알(www.justr.com)이 서울과 분당지역에 있는 지상 10층 이상, 연면적 2,000평 이상인 빌딩 652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2006년 오피스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거래된 빌딩이 총 37건으로 거래액이 1조4,273억원에 달했다.

이 중 외국계 자본의 오피스빌딩 매입이 총 8건으로 7,458억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지난 해 6.4%에 불과했던 외국계 자본 비중이 52.3%로 크게 확대된 것.

이는 평균 5% 이하의 공실률로 인한 수익 극대화와 낮은 조달금리에 원화강세로 인한 높은 매각차익의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권역 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의도권역(7건) ▲도심권역(6건) ▲분당권역(1건) ▲기타(6건)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거래금액의 비중은 각각 강남권역 37.7%, 도심권역 43.0%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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