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채권수익률 하락세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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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12.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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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리의 향방, 경기동향 등의 영향 속에 2007년 중 채권수익률이 대체로 하락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금융연구원(www.kif.re.kr)이 발표한 <2006년 4/4분기 금융시장 동향 및 2007년 1/4분기 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경기둔화 우려·당분간 콜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2007년 채권수익률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여건 면에서는 은행들의 사모사채 인수 증가에 따른 공모사채 발행 감소·금리하락 기대 등이 채권수익률 하락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으며, 만기도래물량이 2006년 275조원에서 2007년에는 194조원으로 줄어드는 것도 하나의 하락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유럽, 중국, 일본 등의 금리인상과 2007년 정부의 부족 재원 조달을 위한 국고채 발행 증가 가능성 등이 채권수익률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하락세를 제한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장단기 스프레드는 2006년 중 정책금리 인상·경기전망 불투명 등으로 축소됐으나 2007년에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콜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보험사·연기금 등의 장기채 수요 증가 등으로 장기물의 수익률이 하락할 경우 장단기 스프레드가 더욱 좁혀지거나 일시적으로 장단기금리 역전형상이 벌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07년 중 회사채 수익률의 신용스프레드는 우량회사채의 경우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나 비우량회사채의 신용스프레드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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