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병원 출입 급증…조기치료·예방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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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12.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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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인구의 병원 출입횟수가 4년 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c.or.kr)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05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05년 건강보험적용인구(4,739만명) 중 약 4,283명이 병의원을 방문해 치료받았으며, 가입자 1인당 연간 평균 진료일수는 15.3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이 연간 36.4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64세 22.4일 ▲0~9세 21.0일 ▲40~49세 13.5일 ▲ 30~39세 10.4일 순이었다.
특히, 2001년과 비교했을 때, '65세 이상'의 병의원 이용 일수가 27.3일에서 36.4%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이어 40대도 13.5일로 20.6%나 늘었다.

이같은 40대의 증가원인은 질병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조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예방하려는 인식변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인당 진료비 지출액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100만원 이상은 592만명으로 13.8%였지만, 진료비 면에서는 60%를 차지했다. 또, 500만원 이상 고액진료 환자(48만명)의 경우, 1.1%에 불과했으나 이들이 지출한 진료비는 전체의 20.4%나 됐다.

한편, 지역별로는 '전남 고흥군'이 1인당 연간 진료비(85만원)가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도시는 '수원시 영통구'로 46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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