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높을수록···결혼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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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1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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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이 높을수록 결혼연령도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www.nso.go.kr)이 27일 발표한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결과(여성·아동·고령자·활동제약자·혼인연령·1인가구 부문)>에 따르면, 평균 혼인 연령이 남자 27.6세, 여자 24.0세로 남자가 3.6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초혼)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남자는 ▲25~29세(54.6%) ▲20~24세(19.4%) ▲30~34세(18.3%) 등 순이었으며, 여자는 △20~24세(46.4%) △25~29세(30.2%) △19세 이하(16.6%) 등으로 조사됐다.

교육정도별 초혼연령은 남자의 경우 ▲중학교 졸업 26.9세 ▲고등학교 27.6세 ▲대학이상 28.5세 등이었다. 여성은 △중학교 졸업 23.4세 △고등학교 24.7세 △대학이상 26.2세 등으로 나타나 학력이 높아질수록 초혼연령도 상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함께 사는 기혼부부 1,044만쌍 중 남자가 연상인 부부가 전체의 83.2%를 차지했으며, 동갑인 부부는 9.6%, 여자 연상인 부부는 7.2%였다.

연도별로 보면, 1970년대 결혼한 부부의 경우, 남자 연상비율이 88.8%로 가장 높았고, 1980년대부터 남자연상 비율은 감소하고 여자연상 비율이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의 혼인연령 차이는 남자 연상인 부부는 평균 4.2세, 여자 연상인 경우는 평균 2.0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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