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도레이새한, '산학협동대학원과정' 개설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12.28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영남대(총장 우동기)와 도레이새한(주)(대표이사 사장 이영관)가 화학소재산업분야 고급두뇌 육성에 손을 맞잡았다.

28일 오후 영남대는 총장접견실에서 도레이새한(주)와 산학협동과정 교육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도레이새한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산학협동대학원과정(석/박사) 개설·운영에 합의했다.

도레이새한은 세계적 첨단소재기업인 일본 도레이그룹의 자회사로서 현재 필름, IT소재, 부직포, 원사·직물, 수지, 친환경소재 등 6개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 7천억 원 달성을 전망하는 도레이새한은 서울본사와 구미 1·2·3 공장, 신소재연구센터 등 7개 국내사업장을 비롯해 미주, 유럽, 일본에서도 해외사무소를 설치·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중국 난동에 부직포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경영전략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고급두뇌의 확보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도레이새한은 영남대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교육인프라 등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 7월 산학협동대학원과정 개설을 요청해왔고, 이번에 영남대와 협정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에 영남대와 도레이새한은 산학협력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매년 10여명 내외의 도레이새한 직원을 산학협동대학원 석·박사과정 신입생으로 추천하도록 했다. 영남대는 이들 추천자 중 5명 내외를 자체 대학원 입학관련 규정에 따라 산학협동대학원과정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기업 측의 요구에 따라 전공을 개설·운영키로 했다. 산학협동대학원과정에 입학하는 도레이새한 직원들은 영남대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 교수들의 지도를 받게 되며, 교육과정에 필요한 시설 및 실험실습 기자재 등은 두 기관에서 공동으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