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 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누룽지', 제6회 청년슈바이처상 수상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12.28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28일 오후 3시 팔레스 호텔에서 청년의사와 한국의료윤리교육학회가 공동주관하고 한국MSD(주)와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가 공동후원하는 '제6회 청년슈바이처상' 봉사상(의대상 부문)을 관동대학교(총장 한동관) 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누룽지'가 수상했다.

'제6회 청년슈바이처상'에서 심사위원회(위원장 맹광호 한국의료윤리학회 회장)는 지난달 24일과 이달 2일에 각각 학술부문과 봉사부문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격론을 벌인 끝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제6회 청년슈바이처상'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학술상
-전공의 부문: 최승홍(국군수도병원 진단방사선과 군의관 1년차)
-의대생 부문: 오재원(연세의대 의학과 4년)

봉사상
- 전공의 부문 : 신현식(음성꽃동네 인곡자애병원 공중보건의사 1년차)
- 의대생 부문 : 누룽지(관동의대 동아리, 대표자 문준규)

봉사상 의대생 부문에서 1명의 개인과 1개 단체를 놓고 심사위원들이 마지막 토론을 벌인 결과, 관동의대 동아리 '누룽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학교를 휴학하고 4개월 동안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특이한 경력의 학생도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누룽지 소속 학생들이 긴 기간 동안 매우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해 온 점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심사위원들은 국내 봉사활동과 국외 봉사활동을 비교하는 것과 개인과 단체의 업적을 비교하는 것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두 수상자의 활동이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가장 지속적이며 조직적으로 이루어져 온 점에 가중치를 두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년슈바이처상은 의대생 및 전공의들의 연구활동 및 봉사활동을 격려하고 미래의 한국의료를 책임질 의대생 및 전공의들이 전인격적 치료자로, 또한 훌륭한 연구자로 성장할 것을 희망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