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 두 달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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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7.0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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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2006년12월12일부터 20일까지 전국 2,526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1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6년12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2로 11월에 비해 1p 내려갔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3p 하락한 86을 나타냈고, 중소기업은 80으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출기업(80)은 8p나 하락한 반면 내수기업(81→84)은 3p 올랐다.

또한 기업들이 꼽은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은 환율하락(26.4%)이었으며, 이어 ▲내수부진(19.1%) ▲원자재가격 상승(11.4%) ▲경쟁심화(8.5%)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 1월 전망치는 83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3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도 모두 하락해 각각 84(-4p)·82(-2p)를 나타냈다.

BSI가 기준치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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