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6%, "국민연금 공제 가장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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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7.0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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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꼬리만한 월급에서 내 손에 들어오기도 전에 공제되는 항목이 왜 이리도 많은 걸까?

사람인(www.saramin.co.kr)이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2,451명을 대상으로 "월급 공제항목 중 가장 아까운 것"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5명 중 3명 정도(56.3%)가 '국민연금'이라고 답했다.
이어 '소득세(14.5%)', '건강보험(9.1%)','사우회비(5.5%)' 순으로 나타났다.

공제 항목이 아까운 이유에 대해서는 '강제적으로 공제하기 때문에(31.5%)'와 실질적 혜택이 없어서(23.9%)'가 상위 대답을 차지했다.

또한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 인상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불만이다'고 답한 비율이 79.4%나 됐다.
불만의 이유로는 '근본적 문제해결이 아닌 국민 주머니 털기식'이라는 응답이 5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소득자의 소득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서 20.0% △연봉보다 세금 증가율이 크기 때문에 8.6% △기금 운용에 대한 불신 7.0% 순이었다.

한편, 복지 부담 증가 후 사회보장제도 등 복지 만족도 변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4.9%가 복지 만족도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오히려 낮아질 것이다(23.9%)'가 뒤를 이어 부정적 시각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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