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아파트 낙찰가율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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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0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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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서울·신도시 아파트의 경매시장 낙찰가율은 떨어진 반면 경기·인천은 상승했다.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경매시장의 낙찰가율은 1개월 전 대비 서울은 2.09%, 신도시는 6.72%로 소폭 하락한 반면, 경기 및 인천지역의 낙찰가율은 각각 5.07%, 8.63%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 낙찰가율은 전반적인 약세를 유지한 가운데세도 용산구(126.20%), 광진구(116.33%), 은평구(109.81%) 등이 전월 대비 각 21.07%, 14.55%, 32.69%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광주, 의왕, 안산 등이 각 138.26%, 133.04%, 131.44%로 높은 낙찰가율을 보였다. 특히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의 신안1단지 56평형 아파트는 최초감정가가 2억원이었으나 총 12명이 응찰해 3억3,1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감정가 대비 165.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편, 인천은 검단지역이 속해 있는 서구지역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120.44%로 인천평균낙찰가율 108.33%보다 12.11%나 높았다. 또 지난 12월29일 낙찰된 인천 서구 마전동의 목화아파트 23평형은 감정가 7,500만원으로 첫 경매에 붙여졌으나 총 16명이 응찰해 최초감정가보다 138.3%나 높은 1억370만에 낙찰됐다.

이에 지지옥션은 "인기를 끌던 서울과 신도시지역의 아파트평균 낙찰가율이 갑자기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정부의 규제와 국민은행을 시작으로 한 총부채상환비율(DTI)의 축소와 적용대상의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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