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난방온도…너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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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0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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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등 공공장소에서 겨울철 실내 권장 난방온도(18~20℃)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www.mocie.go.kr)가 18일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백화점, 은행, 편의점 등 서비스업 분야 32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백화점의 경우 10개 조사대상 사업장 중 적정난방온도를 준수한 곳이 단 1개에 불과했으며, 전체 실내평균온도도 적정난방온도를 2℃ 가량 상회하는 2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시간 외 불필요한 조명을 전부 소등한 곳도 7개에 그쳤다.

또한, 미용실은 13개 조사대상 사업장 중 2개, 은행은 12개 중 5개만이 적정 난방온도를 지켜 겨울철 에너지절약 실천이 취약한 업종으로 조사됐다.

편의점의 경우 적정난방온도 준수율이 75%로 타 업종에 비해 우수한 반면, 조명소등 준수율은 50%에 그쳐 조명 에너지절약에 대한 집중적 홍보와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 사업장 전체의 실내 평균온도는 20.4℃로 정부권장 난방온도인 18~2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었으며, 불필요한 조명소등 준수율은 평균 87%로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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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온도  소등  권장  에너지  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