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 "기업, 인력 다양성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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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0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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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이 조직 내구성원이 다양해지면서 다양성 관리가 인사관리(HR) 차원의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LG경제연구원(www.lgeri.com)이 기업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는 다양성 증가 추세와 이에 따라 감지되는 HR의 이슈들을 정리했다.

1.여성 인력의 사회 진출 러시
먼저 기업의 여성 인력 활용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약 55%였던 여성의 경제 활동 참가율이 2020년경에는 6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또 2005년 60개 중견 기업의 채용 실태에서도 남성 인력의 채용 비중은 전년 대비 4% 증가했지만, 여성은 31%나 증가했다.

2.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도래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도래로 인해 예상되는 인구 구성비의 변화도 인력의 다양성 관리의 필요성을 높인다. 이는 젊은 노동 인구의 공급 부족 현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OECD 조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08명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3.가치관이 다른 신세대의 등장
신세대 인력의 사회 진출 증가도 다양성 관리를 주목 받게 하는 이유다. X세대·Y세대·N세대 그리고 월드컵을 계기로 등장한 P세대 등 신세대는 기성세대와 상당히 다른 생각과 행동을 보인다. 따라서 기업은 조직 내 세대 간 갈등과 가치 충돌의 문제에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4.기업의 인력 활용 다변화
2004년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는 약 41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대부분이 3D 업종에 편중돼있긴 하지만, 최근에는 그 추세도 달라지는 모습이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고급 두뇌 인력 확보의 일환으로 국적을 불문한 인재 채용의 붐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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