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생명공학과 최보라 학생,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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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0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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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총장 강창석) 생명공학과 4학년 최보라 학생이 2007년 2월 졸업을 앞두고 교육인적자원부가 선정한 제6회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을 받는다.

최보라 학생은 학부생으로 SCI급 국제학술논문에 제1저자로 논문을 출간하는 등 학업과 연구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공로가 인정되어 논문발표.학술대회 입상자부문 수상자 8명 중 부산.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최보라 학생은 학부 2학년부터 3년 동안 동의대 분자생화학실험실에 소속되어 여러 주제의 연구과제를 수행해 왔으며,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실험 수행을 위하여 방사선 동위원소 종사자 교육을 수료했다.

"Expression of glucocorticoid receptor mRNAs glucocorticoid-resistant nasal polyps"라는 주제로 한국생명과학회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발표를 하였으며, 2006년 10월 SCI급 논문인 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에 제1저자로 논문을 출간했다.

최보라 학생은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 동의대 대학원 바이오물질제어학과에 진학해서 현재 진행 중인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β-catenin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DNAzyme의 스크리닝 연구를 충실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다른 시상분야인 예술.체육 특기자부문 수상자 3명 중 부산.경남소재대학 입상자는 없으며, 학업성적 우수자 부문 수상자 9명 중에는 부산대 한지민(의학과 4)씨가 선정되었다.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은 지식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를 발굴하여 육성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전국의 4년제 대학 205개교와 전문대학 153개교에서 2007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고등분야(대학.전문대)심사위원회에서 20명을 선발하였다.

수상자는 대통령 초청 리셉션에 초청되고, 장학금 200만원과 대통령 기념 메달을 받게 된다. 그리고 수상자에게는 현재 대통령 표창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통령 표창이 어려울 경우 부총리 표창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