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취업 '골 문'...이렇게 돌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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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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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의 해 정해년 새해 벽두부터 정부의 1.11 부동산대책으로 건설업계 취업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그렇다고 손 놓고 마냥 따듯해지기만을 기다릴 순 없다. 건설취업 콘잡(www.conjob.co.kr)은 불황기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건설취업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일곱가지 방안을 건설 구직자들에게 제시했다.

1. 이력서는 회사마다 따로 작성해라
채용회사 마다 주력 사업건설 분야가 다르고, 채용직종마다 담당직무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이력서를 이 회사, 저 회사에 그대로 제출하는 구직자가 생각보다 많다. 건설회사의 인사담당자는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수없이 봐온 베테랑들이다. 구직자가 회사에 입사지원을 위해 작성한 이력서인지? 대량 복사 이력서인지는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2. 건설회사는 직종, 직무 둘 다 갖춰야 한다
건설업계는 동일 직종일지라도 구조, 설계, 시공, 공무, 감리, 안전, 품질, 재료 등 다양한 직무가 존재한다. 설계에 종사했던 사람이 시공분야에 지원한다면 합격률은 비전공자만큼 이나 높을 수밖에 없다. 자신의 주력직무에 적합한 포지션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다.

3. 국가기술자격증은 필수!
2007년3월1일부터 건설기술관리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이제는 학.경력 만으로는 중급이상 기술자가 될 수 없게 되었다. 즉, 자격증이 없으면 건설현장의 간부급 책임자로 일하기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다. 대기업에서는 인재가 모자라 수주를 위한 PQ(적격심사)에 문제가 되는 일은 거의 없으니 자격증 소지여부를 특별히 문제 삼지 않는다. 그러나 중소기업이라면 문제가 다르다. 꼭 취업이 아니어도 자기발전을 위해서도 자격증은 취득하는 것이 좋다.

4. 협회경력은 반드시 직접 확인을...
건설분야는 협회경력관리가 중요하다. 앞서 말했던 PQ(적격심사)도 대부분 협회인정경력으로 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경력관리야 말로 성공적인 취업의 필수요소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일일이 서류 확인을 하기 힘든 관계로 세부직무분야를 잘 모르는 사무직원이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담당했던 직무와 전혀 다른 직무분야가 기재되어, 재취업시 난감해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협회에 경력신고를 하기 전에 반드시 세부직무분야를 본인이 직접 확인해야 한다.

5. e세상에도 인맥은 소중한 자산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이제는 대다수의 건설회사 들이 인터넷 취업사이트를 활용해 채용활동을 하는 인터넷 리크루팅이 대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학교나 사회 선후배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취업하는 것도 요즘처럼 불황기에는 큰 도움이 된다.

6. 취업사이트 웹 이력서를 활용 하라
인터넷 건설전문 취업사이트에 온라인으로 등록된 이력서를 열람하고 인재를 채용하는 건설회사가 의외로 많다. 건설의 특성상 진행 중인 현장에 결원이 생기면 즉시 충원을 해야 하므로 채용시일이 촉박한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취업사이트에 온라인 등록된 인재 중 회사의 채용조건과 맞는 구직희망자를 검색해 직접 취업의사를 타진함으로서 채용프로세스를 단축시켜 시간을 절약하게 된다. 건설업계 구직 희망자라면 건설전문 취업사이트에 온라인 이력서를 꼼꼼하게 작성한 후 인사담당자에게 잘 노출되도록 수시로 등록된 이력서를 관리해주는 것도 불황기 취업요령이다.

7. 건설에서는 패기가 필요하다
명문대, 높은 어학점수, 상위학점 등 소위 스팩이라는 것도 엄연히 채용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그러나 스팩만 맹신하여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취업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신입사원이라면 건설현장에서도 당당하게 업무를 처리해 나갈 수 있는 패기를, 경력사원이라면 담당업무에 대해서는 전문기술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현장을 관리해 나갈 수 있다는 패가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