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의 희망 은퇴 연령이 각각 64세, 69세로 조사됐다.
한국노동연구원(www.kli.re.kr)이 2006년7~12월 50세 이상 취업자 2,467명(임금근로자 1,208명·자영업자1,259명)을 대상으로 "은퇴 희망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임금근로자 49.4%, 자영업자 59.7%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은퇴를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 은퇴를 계획하고 있는 임금근로자(612명)와 자영업자(508명)가 희망하는 은퇴 평균 연령은 임금근로자 63.7세 자영업자 68.9세로 집계됐다.
한편, 50세 이상 은퇴자 1,993명에게 은퇴한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에 따르면, '건강 문제(45.9%)'·'다른 일자리 찾을 수 없어서(45.7%)'가 상위 응답을 차지했고, 이어 △정년퇴직(38.7%) △가사(18.4%) △일하기 싫어서(16.4%) 순이었다(복수응답).
은퇴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5명 중 2명 정도(44.2%)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고, 매우 만족한다는 비율은 4.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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