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여성 10명 중 4명이 결혼시 혼수에 대해 가장 큰 불만을 갖었던 사람으로 '시어머니'를 꼽은 반면, 남성들은 '아내'의 불만이 가장 컸다고 생각했다.
결혼정보회사 온리유(www.ionlyyou.co.kr)가 1월8일부터 25일까지 재혼대상자 남녀 420명을 대상으로 "초혼시 집장만·혼수 관련 불만 제기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여성 10명 중 4명 정도(37.5%)가 '시어머니'라고 답했다.
이어 '신랑(31.3%)', '아버지(14.6%)', '시누이·동생(10.4%)'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신부'라고 답한 비율이 33.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장모(24.1%)', '장인(16.9%)'이 뒤를 이었다.
배우자 측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남성의 74.7%가 '경제적 한계'라고 답한 반면 여성은 '판단 착오(36.2%)', '사전 합의 수준에 맞다고 생각(30.5%)'이 상위 응답을 차지했다.
한편, 결혼 준비와 관련된 문제를 없애기 위한 대책으로는 남녀 공히 '당사자 간에 결정해야 한다(남 61.8%, 여 60.2%)'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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