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공자아카데미(원장 김홍중 호남대 중국어과 교수)를 개원한 호남대(총장 이현청)가 중국어 교육 및 문화교류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세계 각국의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의 언어와 문화의 이해증진과 중국어의 우수한 학습조건을 제공하고자 중국 정부 국사사업 일환으로 전 세계에 설립하고 있는 사회공익교육기관인 공자아카데미를 유치한 호남대는 오는 1일 첫 개강을 맞았다.
쌍촌동 호남대 학교기업(HIMEC) 내 위치한 '호남대 공자 아카데미'는 중국어 교육 사업으로 회화과정, 특별과정, HSK 과정, 주말반 등 중국어 입문에서 고급까지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회화과정은 입문, 초급, 중급 각 2개월, 특별과정은 어린이 4개월, 어린이 지도교사, 비즈니스 시사과정 등으로 나뉘며, HSK과정은 4-6급, 6-8급 2개 과정으로 교육기간은 각각 4개월로 진행된다.
특히 현재 호남대는 중국 교육부의 HSK(한어수평고시) 한국내 제5고사장으로 지정되어 매년 분기별로 HSK시험을 호남대 광산캠퍼스에서 치르고 있어 '공자 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는 상당한 장점이기도하다.
그리고 직장인들을 비롯한 주중 강좌 수강이 어려운 일반인들에게 주말반을 편성해 회화/어법, 초중등 HSK 등 종합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아울러 호남대 공자 아카데미는 중국어 통번역을 비롯한 출장강의 맞춤형 수업 진행과 그룹스터디 강의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김홍중 (호남대 공자 아카데미 원장) 교수는 "전라남·북도 및 제주권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원한 공자 아카데미인 만큼 중국어 교육사업 및 문화교류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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