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도약···'투자확대' 시급

벤처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정부의 벤처투자 확대가 가장 시급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www.kbiz.or.kr)가 벤처기업 542개사를 대상으로 <벤처재도약 및 활력회복을 위한 과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가장 큰 경영애로 사항으로 '자금조달(41.1%)'이 꼽혔다. 그 외 ▲판로개척(31.2%) ▲인력확보(16.1%) 등이 뒤를 이었다.

벤처재도약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벤처기업의 41.5%가 '벤처투자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신기술·신제품 개발(34.1%) ▲해외진출 확대(12.4%) ▲전문인력 확충(9.0%) 등 순이었다. 반면, M&A시장 활성화는 2.8%에 불과해 벤처기업들의 M&A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중앙회는 "국내의 경우 창업자가 기업소유권을 고수하려는 분위기가 강하고 벤처업계의 원활한 퇴출구조가 아직은 미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M&A가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벤처투자의 확대와 적극적인 M&A가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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