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기대지수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통계청(www.nso.go.kr)이 도시지역 2,000가구를 대상으로 1월21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2007년1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6년1월 소비자기대지수가 96.1로 전월(93.7)보다 2.4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을 밑돌고 있어 9개월째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 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86.5로 전월보다 4.3 상승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생활형편 기대지수(94.7)도 전월보다 2.1 올랐다.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전월(103.2)보다 0.9 상승한 104.1로, 기준치 100을 상회해 소비지출을 늘리겠다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계층별로 살펴보면, 모든 소득계층에서 소비자기대지수가 전월에 비해 올랐고, 연령대별로도 전 계층에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대(103.1)'와 '30대(100.3)'는 기준치 100을 넘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쪽이 더 많았다.
한편,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및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79.3으로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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