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가 타 질환자에 비해 가정간호를 통한 간호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대학교병원(www.cnuh.com)이 2001~2006년 중 병원내 가정간호 의료서비스 이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용 의뢰(482명)의 38.2%가 '암환자'이거나 '호스피스' 간호를 필요로 하는 경우였다.
이어 뇌경색, 뇌졸중으로 인한 '신경계·뇌혈관계' 환자가 20.1%로 집계됐고, 다음으로 '내분비계(10.0%)', '비뇨기계(8.1%)'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자(53.0%)가 여자(46.1%)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60대 25.4% ▲70대 26.0% ▲80대 이상 14.8%로 60대 이상이 66.2%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전남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가정간호 서비스가 말기암 환자를 비롯 항암요법시 수액공급을 필요로 하는 암환자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정간호 서비스는 안정감을 느끼는 집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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