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www.keb.co.kr)이 세계적인 전자무역 시스템 제공 회사인 볼레로(bolero)를 이용하여 선하증권 등 무역서류 일체를 종이에서 전자문서로 교환하는데 성공하여 일본과의 신용장방식 수입거래에 최초로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무방문 무서류 방식의 전자무역 완성을 위하여 Bank of Mitsubishi UFJ와 공동으로 일본의 대표 전자업체인 CASIO사의 Bolero 가입을 완료하고 동사의 전자사전 수입업체인 ㈜행남통상을 파트너로 하여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CASIO사는 한국으로의 수출거래 전체를 전자무역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신용장거래 방식을 이용하는 무역업체는 신용장 발행신청에서부터 결제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은행을 방문하여 업무를 처리하였으나, 인터넷이나 EDI를 이용한 전자무역이 활성화되면서 신용장 발행업무와 관련된 서류가 대폭 축소되었다. 그러나 선하증권 등 선적서류 수령을 위해서는 반드시 은행을 방문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외환은행의 전자무역서비스를 이용하면 복잡한 서류중심의 업무처리 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게 된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선적서류의 도착여부 확인에서부터 서류교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처리가 인터넷으로 가능해지면서 일일이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짐에 따라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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