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 봄기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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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0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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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이후, 고강도 부동산 대책으로 침울했던 아파트 경매시장이 다시 분주해진 모습이다.

지지옥션(www.ggi.co.kr)이 2007년2월8일부터 2월21일까지의 아파트 경매시장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의 낙찰가율이 96.86%로 1월에 비해 4.61%p 올랐다.

그 외 ▲경기 100.75%(10.67%p) ▲인천 100.75%(0.61%p) ▲신도시 100.35%(-4.46%p) 등이었다.

특히 서울지역의 강동권이 113.1% 기록, 지난달에 비해 22.01%p 큰 폭으로 상승했다. 12일 강동구 천호동 우성아파트 31평형에 5명이 몰려 3억9,000만원 감정가보다 5,000만원 가량 높은 4억4,610만원(낙찰가율 114%)에 팔렸다.

이와 관련 지지옥션은 "최근 집값이 고개를 드는 이유는 이사철 전세가 오름세를 타면서 실수요자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와 더불어 부동산 관련 법안 통과가 순탄치 않아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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