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투기과열지구, "미분양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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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03.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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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6일 발표한 "2007년2월 미분양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에 따르면, 2월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총 4만3,772가구로 1월에 비해 2.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진 것.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비인기 지역의 소규모 아파트 분양에 따라 7개월간의 감소세를 마감하고 2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경기지역은 전달에 이어 저평가된 곳을 중심으로 꾸준히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남양주, 포천, 화천에서의 움직임이 뚜렸했으며, 화성시의 경우는 전달의 43가구를 모두 해소했다.

지방광역시도 1만7,973가구에서 1만6,747가구로 줄었다. 이중 울산(586가구), 부산(3,683가구)이 2월보다 24.6%, 14.5% 크게 소진됐다.

이는 2월 신규분양 물량은 적고,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방안이 언급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 미분양 가구수 감소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닥터아파트는 "3월부터는 분양성수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신규분양이 쏟아질 전망"이라며 "'수도권'에서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단지, '지방'은 투기과열지구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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