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은 아파도 참고 출근하는 프레전티이즘인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직장인 753명을 대상으로 <국내 프레전티이즘의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귀하는 아파고 참고 출근한 적이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96.8%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출근한 이유로는 "성실과 책임을 다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라는 응답이 46.9%로 가장 많았다. 그 외 △맡은 일이 너무 많아 쉴 여유가 없어 불가피하게 출근(25.9%) △결근한 사람을 대신해서 일을 맡아줄 동료가 마땅히 없어서(23.5%) △감원 대상에 오를까봐(3.7%) 등 순이었다.
또한, "아파도 참고 출근한 경우, 근태관리"에 대해 조사한 결과, 70.1%가 출근 후 퇴근시간까지 종일 근무한다고 답했다.
한편, "직장인들은 프레전티이즘"에 대해 '쉬면서 병을 치료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직장인 중 48.6%는 '차라리 쉬면서 병을 치료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으며, '무리해서 일하다 보면 병이 더 심해진다'는 응답이 25.1%로 그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는 "아직까지 기업문화상 회사에서 근면과 성실을 강조하는 바람에 아파도 출근하는 게 당연하게 인식되는 측면이 강하다"며 "이제는 이러한 프레전티이즘을 관리하는 것도 기업 경영의 중요한 고려요소이며 이에 유급휴가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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