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정규직 취업기간 평균 10.7개월!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7.03.07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해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는 첫 직장을 구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까?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지난해 일자리를 구하는데 성공한 4년제 대졸 취업자 1,0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취업준비 현황"에 따르면, 4년제 대졸 취업성공자들이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는 첫 직장을 구하기까지 걸린 기간이 평균 10.7개월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4년제 대학졸업자들이 정규직 일자리를 갖기까지 구직활동을 한 기간은 평균 10.7개월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취업자 10명 중 1명은 정규직 일자리를 얻기까지 2년이 넘게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 기간별로는 10∼15개월 미만이 37.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개월 미만(18.5%), 3~6개월 미만(14.8%), 6~10개월 미만(9.8%), 25개월 이상(9.2%), 15~20개월 미만(6.9%) 등의 순이었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첫 직장에 입사한 경로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공개채용을 통해서'가 34.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기업의 수시채용 채널을 통해 입사(28.9%) △친인척 or 지인의 소개로 입사(22.0%) △헤드헌터를 통해 입사(4.8%) △기업의 특별채용을 통해 입사(3.9%) 등의 순이다.

한편, 이들이 첫 직장을 잡는 데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1순위로 '성공적으로 면접에 임했기 때문(22.3%)'을 꼽았다. 뒤이어 △직무관련 아르바이트나 인턴경험(20.1%) △눈높이를 낮췄기 때문(13.8%) △취업에 유리한 전공 덕분(11.7%) △호감가는 외모 덕분에(1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