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변화하는 중국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과 정부의 선제적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KOTRA(www.kotra.or.kr)가 발표한 <2010, 중국 비즈니스 이정표 ; 3가지 의문과 제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중국의 1인당 GDP가 2,4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본격적인 '소비시대'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최근 중국 정부는 '질적 성장'을 목표로 선택적 육성과 조정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T, BT 등 신성장 산업분야에서의 외자기업과 기술격차 축소를 위해 기업의 세제, 금융 등 방위적인 정책을 지원하고 있는 것.
한편, 중국의 성장방식 전환과 외자기업 관련 정책 변화로 비용 상승에 한계 상황에 직면한 업체들이 중서부지역과 동남아지역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우리 기업의 중국 중서부지역에 대한 투자도 2006년1억2,131만달러로 2004년(5,818만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중국의 시장 환경 변화는 수직적 정치체계, 성장방식의 한계 및 삶의 질적 성장에 대한 욕구 증가 등 내부요인에서 기인한다"며 "이에 선행할 수 있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정부의 새로운 기업 지원 전략이 필요한 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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