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www.nec.go.kr)가 13일 발표한 <2006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각 정당의 수입액이 1,882억으로 전년에 비해 1,092억원이나 증가했다.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 654억원 ▲한나라당 714억원 ▲민주당 179억원 ▲민주노동당 266억원 ▲국민중심당 62억원 등이었다.
수입액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당비(595억원)로 전체의 31.7%였으며, 이어 국고보조금이 575억원으로 30.6%를 차지했다.
한편, 정당의 지출 총액도 620억원에서 1,52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이 357억원 증가한 580억원이었으며, △한나라당(472억원) △민주노동당(251억원) △민주당(159억원) △국민중심당(58억원) 등 순이었다.
또한, 2006년 중 301명(자격 상실 위원 포함)의 정치인 후원을 통해 들어 온 정치 자금이 45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8.4% 증가했다.
이 중 3억 이상을 모은 국회의원은 모두 11명이었으며, 한나라당이 권오을, 남경필, 박근혜, 이재오, 정현근, 주호영 의원 등 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 열린우리당의 송영길, 양형일, 이계안 의원,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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