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달러선물, 사상 최대 거래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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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3.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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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미국달러선물이 상장이후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에 따르면, 14일 미국달러선물 거래량이 16만9,012계약(약 85억달러)으로 지난해 12월13일 기록한 사상 최대치 9만6,710계약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물 최종거래일을 앞두고 금융기관의 이월물량(Roll-Over) 및 기업체 네고물량이 대규모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금년 들어 투신의 해외투자펀드 규모가 확대되면서 환리스크헤지를 위한 수요 증가로 달러선물의 거래량뿐만 아니라 현재 청산되지 않은 포지션인 미결제약정도 급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 1월1일부터 3월14일까지의 일평균거래량은 1만8,382계약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60.5% 증가했으며, 미결제약정은 2배 이상 늘어난 20만1,338계약으로 집계됐다.

달러선물의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은행 37.2% ▲투신 26.3% ▲선물 21.6% ▲외국인 5.0% ▲개인 4.7% 등의 순이었으나, 투신사의 비중이 2005년에 비해 11.6%p 확대돼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지난해 5월26일 상장된 엔선물과 유로선물도 일본, 유럽시장에 대한 투자 증가에 따른 헤지물량 유입으로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특히, 유로선물은 14일 거래량이 8,085계악으로 상장이후 최대 거래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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