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이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광소재 및 광소자 분야의 세계적 석학 7명을 동시에 초빙해 이 분야 국내 전문가들과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하면서 공동연구를 모색키로 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원장 허성관)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원내 고등광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신소재공학과 BK21 첨단재료고등교육사업단(단장, 노도영)이 주관하고, LED연구센터(센터장, 박성주)가 후원하는 ‘광주과기원과 캘리포니아대 산타바바라캠퍼스간 (GIST/UCSB)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대학은 유-무기 광소재 및 광소자 연구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정도로 이 분야를 선도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번 국제 워크숍에는 이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저명한 수지 나카무라(Shuji Nakamura) 교수를 비롯해서 프레드 랑에(Fred Lange)교수 등 모두 7명의 교수들이 참석해 최근 연구결과들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국내 측 연사로는 박성주, 노도영, 김동유, 이광희, 이재석, 고도경 교수(이상 광주과기원 ), 이창희 교수(서울대), 성태연 교수(고려대), 김진혁 교수(전남대), 백종협 박사(한국광기술원)들이 초청이 돼 산타바바라 측 석학들과 함께 토론한다.
이번 워크숍을 준비하고 있는 노도영 광주과기원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올해로 4번째 로 개최되는 ‘GIST/UCSB-워크숍’은 최고의 석학들과 최신 연구성과들을 공유하는 국제적인 논의를 통하여 고급인력을 양성하고자 하는 BK21 사업의 일환이다"며 "또한 이들과 공동연구협력을 모색해 광소재 및 광소자 분야에서 국내연구진들이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 소재 및 광소자 산업은 선진국에서도 이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식돼 국가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예를 들어 광소자 중의 하나인 발광소자가 백열등과 형광등의 조명을 대체할 경우 반도체 메모리와 액정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 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발광소자 외에도 태양전지와 같은 광소자 또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시장규모에서 뿐만 아니라 신산업 창출, 고용창출 등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 한 국가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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