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미래 직업적 자화상 '개인사업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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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3.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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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생들은 앞으로 20여년 후엔 '개인사업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www.campusmon.com)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함께 '대학생 미래 직업적 자화상'에 대해 국내 남녀 대학생 8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자화상'이란 스스로의 모습을 그린 자신의 초상화를 말하며, 이번 조사는 미래 자신의 직업적·사회적 모습을 '직업적 자화상'이라 정의하여 조사했다.

조사결과 '약 20년 후 자신이 직업적·사회적으로 어떤 모습이길 희망 하는가'에 대해, '개인사업가'를 희망한다는 응답자가 19.3%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변호사·변리사 등의 '전문직 직장인'이 17.6%로 높았고, 이어 '기업체 임원'(17.1%) '전문경영인'(16.9%)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고위급 공무원'(10.5%)이나 '국내 유수기업의 최고경영자(CEO)'(8.9%)를 희망하는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미래 직업적 자화상은 응답자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 중에는 '개인사업가'를 희망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남학생은 '기업체 임원'을 여학생은 '전문직'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

조사결과 남학생들 중에는 현재의 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체 임원'이 20.2%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개인사업가'(19.9%)가 높았다. 여학생 중에는 '전문직 직장인'이 21.5%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개인사업가'(18.9%) '전문경영인'(16.0%) 순으로 높았다.

미래 원하는 모습을 갖추기 위해 스스로 강화해야할 요인(복수선택)으로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응답률 60.7%로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국내외 다양한 사회경험'(59.7%)을 쌓고 '개인적 인맥관리'(49.8%)와 '사업적 인맥관리'(46.6%)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특히 남학생들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62.0%)과 '사업적'(58.1%) '개인적' (57.9%) 인맥관리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여학생 중에는 '국내외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응답이 72.3%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59.6%) '개인적 인맥관리'(43.4%)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이외에 미래 희망하는 모습을 갖추기 위해 강화해야할 인·적성 항목으로는(복수선택) '어려운 문제를 독특한 사고로 해결하거나, 문제해결을 위해 새로운 발상을 제공하는-창조성'을 강화해야한다는 응답이 43.8%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어떤 일이든 합리적으로 접근하며 어렵고 힘들어도 정확히 일을 마무리 하는-지구성'(38.9%) '주어진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인식하고 매사에 신속히 대처하는-책임감'(38.5%)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의사 능력 표현이 정확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사교성'(37.1%) 순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특히 남학생들은 '창조성'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응답률 53.0%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책임감'(40.1%) '사교성'(34.6%) '지구성'(34.4%) 순으로 높았고, 여학생들은 '지구성'을 강화해야한다는 응답자가 42.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사교성'(39.1%)과 '책임감'(37.3%), '창조성'(36.5%) 순으로 강화해야한다는 응답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