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 중간층이 휘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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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7.03.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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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중간 계층이 감소한 반면 상류층과 빈곤층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www.kihasa.re.kr)이 발표한 <사회 양극화의 실태와 정책과제>에 따르면, 2006년 상반기 기준 우리 사회 소득 계층별 구성 비중이 △중간층 43.7% △상류층 25.4% △빈곤층 20.1% 등이었다.

연도별 계층 비율 변화를 살펴보면, 상류층은 2003년 25.6%로 1996년(20.1%)에 비해 5.5%p 증가한 반면 중간층의 경우 1996년 55.5%에서 2003년 42.8%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계층별 소득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2006년 상반기 기준 상류층이 전체 소득의 절반(48.9%) 정도를 차지했지만, 중간층은 2006년 상반기 40.7%로 1996년(51.6%)에 비해 10.9%p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중간층에서 이탈된 계층은 상류층보다는 빈곤층으로 편입된 비율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현상은 결국 우리사회의 양극화 현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계층간 분류 : △빈곤층(평균소득의 50% 이하), △중하층(50~70%), △중간층(70~150%), △상류층(150% 이상) 기준으로 분석(경상소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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