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제5대 정순훈 총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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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남

phanta@datanews.co.kr | 2007.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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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 제5대 총장에 정순훈 박사(55)가 20일 취임했다. 지난 2003년 제4대 총장에 취임한 이래 연임에 성공, 오는 2011년 2월까지 8년간 대학을 경영하게 됐다.

정순훈 총장은 박성효 대전시장과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양현수 충남대 총장은 내 · 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을 가졌다.

정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배재학당은 민족정신과 박애정신이 어우러져 세워진 학교로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무수한 선각자들을 배출해왔다'며 '이 같은 배재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세계에서 가장 국제화된 글로벌 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외국 유학생 1만명 유치하고 한국어교육센터도 전세계에 100개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임기 중에 제2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제반 준비를 마치겠으며, 글로벌 리더 양성과 우수 교수 유치를 위해 교수채용 방법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예술관, 국제교류관, 배재국제언어생활관 신축 등 지난 4년간 꾸준히 추진해왔던 아름다운 캠퍼스 만들기도 재임기 중에 완성해 대전시민을 비롯한 전국민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