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기초생활수급대상 신입생 전원 100% 장학금 지급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최창남

phanta@datanews.co.kr | 2007.03.20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영남대가 지역 대학 최초로 가계형편이 어려운 신입생 전원에게 1학기 등록금 일체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20일 영남대는 대학에 합격하고도 가계곤란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입생 면학장학금'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약 2억 원의 면학장학기금을 별도로 마련한 영남대는 홈페이지(scholar.yu.ac.kr)와 각 대학행정실로 보낸 공문을 통해 19일부터 신입생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면학장학금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증명서 각 1부씩을 23일까지 장학팀(학생지원센터 2층)으로 제출하면 된다.

영남대는 간단한 서류심사를 거친 뒤 기초생활수급대상가정의 신입생 전원에게 1학기 등록금 100%를 면학장학생으로 지급하고, 2학기부터는 재학생들에게 지급되는 각종 복지장학금의 혜택이 우선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이들의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