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3%…"점심형 인간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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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7.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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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씨는 얼마 전부터 점심식사 후 20여분을 이용해 온라인 어학강좌를 듣기 시작했다. 잡담을 하거나 낮잠을 자기보다 짧지만 알찬 시간을 보낸다는 자부심과 보람이 쏠쏠하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2,089명을 대상으로 "점심형 인간이 될 의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2명 중 1명 정도(53.4%)가 점심형 인간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묻자, '자기 만족을 위해서'라는 답변이 3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22.7%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8.6% ▲건강을 위해 12.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를 대상으로 점심형 인간에 대한 생각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 정도가 '일부 기업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다'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부정적 영향을 준다(26.8%)', '긍정적 영향을 준다(15.1%)'가 뒤를 이었다.

또 실제 점심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 지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4.0%)이 '휴식을 취한다'고 답했고, 이어 △인터넷(35.5%) △동료와의 대화(35.0%) △낮잠(19.2%) 순이었다(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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