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www.korail.go.kr)가 2004년7월 이후 동결됐던 전철운임을 내달 1일부터 평균 14.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임인상은 서울시 및 인천시 등의 지하철 운영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동시에 조정한 것으로 기본운임은 100원 인상하고, 기본운임 적용거리는 현행 12㎞에서 10㎞로 단축한다.
또한 추가운임은 기본운임 적용거리를 초과하는 구간에 대해 현행 6㎞마다 100원씩 적용하던 것을 앞으로는 5㎞마다 100원씩 적용하도록 조정했다. 다만 40㎞를 초과하는 구간은 10㎞마다 100원씩 추가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운임인상과 병행해 인력운영 효율화,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 등 철도경영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 확대와 연말 개통 예정인 중앙선 덕소~팔당 구간의 안전·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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