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독일 명문 뮌헨공대 및 에어랑엔대학과 공동 학위제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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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남

phanta@datanews.co.kr | 2007.03.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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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가 독일의 명문, 뮌헨공대와 에어랑엔대학등 2개대학과 공동학위제를 실시키로 하는 교류협정을 체결, 학생들의 유럽기업 진출에 날개를 달게 됐다.

서강대 손병두 총장은 26일에 있었던 독일 바이에른 주 슈토이버 총리의 서강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후 뮌헨공대 총장, 에어랑엔대학 총장등과 함께 공동학위제 시행,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학생 및 교수진의 교류 등에 관한 교류 협정을 각각 체결 했다.

슈토이버 총리의 서강대 명예 박사학위 수여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이들 대학 총장들은 슈토이버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서강대와 양교간의 교류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서강대와 이들 대학은 공동학위제를 시행키로 함에 따라 우선 뮌헨공대와는 기계공학과를 중심으로, 에어랑엔 대학과는 화공생명공학과를 중심으로 상대학교에 학생을 파견, 필요한 과목을 이수할 경우 학위를 양쪽에서 각각 받게 된다.

이미 8년 전부터 세계적인 기업인 지멘스 그룹과 인턴십 제도를 도입 하는 등 한독 학술 및 산학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해온 서강대는 이번 공동 학위제 시행을 계기로 독일대학과의 학술교류, 독일기업과의 산학협력, 학생들의 유럽기업 진출 등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서강대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슈토이버 총리는 지멘스, 아우디, 아디다스, BMW등 세계 최고 기업의 본사와 함께 뮌헨대학, 뭔헨공대, 에어랑엔대학이 위치한 바이에른 주의 총리라는 점에서 서강대와 독일간의 협력관계 발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