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후 2년 넘게 백수생활을 하고 있는 20대 이모씨. 다음번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겠다는 사람을 뽑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사람인(www.saramin.co.kr)이 3월26일부터 30일까지 20·30대 직장인 902명을 대상으로 "2007대선에서 어떤 공약이 나오면 망설임 없이 투표하겠습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66.1%)이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이어 ▲양극화 해소(지역, 교육 등) 44.5% ▲획기적인 부동산 정책 제시 35.0% ▲복지정책 확대 34.1% ▲강력한 외교정책 제시 29.5% 순으로 집계됐다(복수응답).
또 "대선 후보의 가장 중요한 자질"에 대해서는 2명 중 1명 정도(51.1%)가 '후보의 능력'이라고 답했고, 다음으로 '윤리 및 도덕성(21.4%)', '리더십(12.9%)'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지지후보를 정했냐"는 질문에 54.0%가 '그렇다'고 답했고, "선거 공약에 따른 지지후보 변경 의향 여부"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 정도(55.7%)가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2007대선 후 자신의 생활형편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45.6%가 '지금보다는 좋아질 것이다'고 답했으며, 그 외 '아무런 변화 없을 것(27.5%)', '나빠질 것(8.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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