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중은행에서의 주택자금 대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3월5일부터 19일까지 국내 16개 시중은행의 여신업무 총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1/4분기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조사>에 따르면, 2007년1분기 은행의 대출태도지수가 3으로 나타났다.
태도지수가 0을 넘으면 완화, 0을 밑돌면 강화한다는 뜻이다.
차주별로는 '가계주택자금'은 1분기 -41로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대출 태도를 크게 강화했으며, 2분기(-38)에도 이러한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소기업부문은 1분기(25)에 이어 2분기(22)에도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0→3)의 경우 경기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이 높은데다 차입수요도 낮아 대출태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용위험지수는 2007년2분기 14로 1분기(9)에 비해 5p 상승했는데, 이는 경기회복 부진 가능성 등으로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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