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자연 보전가치 평가…1등급 7455㎢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4.11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환경부(www.me.go.kr)가 자연환경의 생태적·경관적 가치, 자연성 등을 보전가치에 따라 1·2·3등급으로 구분해 작성한 <생태·자연도 도면>을 고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생태 수준이 뛰어나 보전가치가 높은 1등급 권역이 총 7,455㎢로 전 국토 (10만144㎢)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 권역에 준하는 지역으로 장차 보전의 가치가 있는 2등급 권역은 3만9,271㎢(39.2%)였으며, 개발 또는 이용의 대상이 되는 3등급 지역은 4만4,808㎢로 조사됐다.

또한 다른 법률의 규정에 의해 보전되는 자연공원, 백두대간 보호지역, 수산자원보전구역 등의 별도관리지역은 8,610㎢로 8.6%에 해당됐다.

16개 광역시·도 관할 행적구역면적 대비 1등급 권역의 비율은 '강원도'가 23.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상북도 6.7% ▲울산광역시 5.9% 등이었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별도관리지역과 1등급 권역을 합친 면적이 강원도 관할 행정구역면적의 36.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가장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광주광역시 0.4% △부산광역시 1.0% △인천광역시 1.1% 등은 상대적으로 1등급 권역의 비율이 낮았다.

한편, 환경부는 "앞으로도 전국자연환경조사 등을 통해 변화하는 자연환경을 모니터링 하겠다"며 "그 보전가치를 평가해 매 10년 주기로 생태·자연도를 작성해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태그
자연환경  환경  보전  녹지  야생동물  식물  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