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를 맞아 출산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태아보험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생명(www.korealife.com)이 최근 2년간 자사 어린이 보험 <주니어CI보험>의 신규계약 20만건을 분석한 결과, '태아보험'의 올해 1분기 판매건수가 8,0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2분기에는 월평균 1,100여건 판매됐던 태아보험은 지난해부터 차츰 늘어나기 시작해 작년 하반기에는 월평균 2,000여건 수준으로 증가했다. 또 올 3월에는 한 달에만 3,500건이 판매돼 전체 어린이보험 중 35.5%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대한생명 채널기획팀 변영국 차장은 "쌍춘년과 황금돼지의 해가 이어지면서 출산율이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 관련 질병 치료비 증가 및 잦은 재해사고로 젊은 엄마, 아빠들이 자녀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생명 <주니어CI보험>은 어린이가 일상생활에서 걸리기 쉬운 재해나 질환 등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임신 16주 이후부터는 '태아보험'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또 태아보험 가입시에는 선천이상 진단 및 수술시 수술자금과 입원비 등도 제공된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