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경비 큰폭 증가…年 2만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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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7.04.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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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학생이 해외에서 사용하는 유학경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www.hri.co.kr)이 발표한 <서비스수지 개선이 필요하다>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외 유학생의 1인당 평균 유학·연수 비용이 2006년 2만3,417달러로 전년(1만7,536달러) 보다 5,881달러 증가했다.

이는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과 영어교육 수요 급증에서 기인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우리나리의 유학·연수 수지는 2006년 -44.3억달러로 그 적자폭이 2000년(-9.3억달러)에 비해 4.7배나 증가했다.

한편, 2006년 외국인 한명이 우리나라에서 사용한 유학경비는 860달러로 같은기간 내국인이 외국서 사용한 유학경비의 1/27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교육시장 개방, 공공 차원의 영어교육 확대 등으로 국내에서도 해외유학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외에도 서비스수지 개선을 위해 고급 관광자원 확충, 유·무형 지적자산 확충을 위한 제도적 지원 등이 절실한 실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