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지역' 집값 하락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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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04.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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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들어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006년5월부터 2007년4월13일까지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값 월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올 2월(-0.16%)에 최초 하락세를 기록한 이후 3월에는 -0.45%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4월 들어서도 13일 현재 하락폭은 3월 변동률에 근접하고 있다.

3월 대비 4월 현재 하락세가 가장 큰 곳은 양천구 목동(-0.64%)으로 신시가지7단지 35평형이 1억2,500만원 떨어진 11억 선이다.

강남구 아파트값도 0.62% 떨어졌으며, △대치동(-1.53%) △압구정동(-0.83%) △개포동(-0.77%)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대치동 미도1차 57평형은 현재 26억5,000만원 선으로 지난달보다 1억5,000만원이 내려갔다.

그 외 지역은 △송파구(-0.52%) △평촌(-0.19%) △용인(0.19%) △서초구(-0.18%) △분당(-0.04%)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닥터아파트는 "현재 버블세븐지역은 종부세 대상이 되는 6월1일 이전 처분하려는 매물과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재건축 실망 매물이 시장에 풍부한 상태다"며 "하지만 매수자들은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 심리 때문에 좀처럼 관심이 보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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