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구직자 "내 직장은 지옥, 정글"···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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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7.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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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과 구직자들은 직장생활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자사회원 1,180명(직장인 974명, 구직자 206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생활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현재의 직장생활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는 물음에 지옥, 무료, 스트레스, 필요악, 전쟁터 등의 단어를 꼽았으며, 구직자 역시 앞으로 경험할 직장생활을 부담, 불편, 정글 등으로 표현했다.

한편, 현재 직장인들은 '내가 하고 싶은 일'(39.84%)과 '내가 좋아하는 일'(34.29%)을 가장 하고 싶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은 '남이 내게 잘한다고 하는 일'(23.20%)과 '내가 가장 잘하는 일'(17.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직장 구성원으로부터 자신의 업무 능력에 대해 칭찬을 받을 때(55.85%) ▲대하지 않았던 사람으로부터 반가운 인사를 들었을 때(24.23%) 가장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반면 이 들 중 17.25%만이 '하루 평균 동료를 칭찬하는 횟수가 비방하는 횟수보다 많은 편'이라 말했다.

스카우트 민병도 대표이사는 "직장인과 구직자들이 직장생활에 만족하고 기쁨을 느끼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가장 우선적인 것으로는 자신이 좋아하고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야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조직 내에서 잘 융화되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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