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권 위조지폐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1/4분기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2007년1분기 중 발견된 위폐가 4,214장으로 전년 같은 기간(6,414장)에 비해 34.3%나 감소했다.
종별로 살펴보면, '만원권'이 전년 동기 대비 56.0% 줄어 2,012장을 나타냈고, '오천원(2,045장)'과 '천원권(157장)'은 오히려 늘어 각각 14.2%, 234.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시중에서 유통되는 은행권 100만장 당 위폐 발견장수는 1.07장으로 전년 1분기(1.74장) 보다 0.67장 줄었다.
한편, 발견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발견된 위폐가 2,082장으로 전체의 49.4%를 차지했으며, 이어 △충청(798장) 18.9% △경기·강원(685장) 16.2% △영남(508장) 12.1% 순이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은 "위조여부가 의심스러울 경우엔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위폐검색창을 이용해 검증해 볼 수 있다"며 "앞으로 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주기적으로 위조지폐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등 관련기관과의 협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전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