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직장인 51%, "현 고용상태에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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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5.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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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직장인 절반 이상이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이 2007년4월12일부터 26일까지 정규직 직장인 1,184명을 대상으로 <2007년 직장인 고용안정성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3%가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연령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40대 남성 직장인'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68.4%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 조기퇴직 관행, 기업의 정년보장 개념 퇴색 등으로 인해 40대 중장년층 남성 직장인들이 실업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30대 여성 61.7% △30대 남성 50.7% △20대 여성 47.5% △20대 남성 38.8% 등의 순이었다.

업종에 따라서는,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 68.8%가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해 불안감 정도가 가장 높았다. 그 밖에 ▲식품·음료업 60.4% ▲IT·정보통신 54.8% ▲유통·서비스업 56.2% 등의 순이었다.

반면, △기계·철강·자동차 22.7% △건설·시멘트 37.3% △전기·전가 48.7% 등의 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상대적으로 고용상태에 대한 불안감을 덜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23.0%는 '직장에서 언제 해고가 있을지 몰라 불안하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7.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대 26.8% ▲20대 15.7% 등의 순이었다.

한편, 고용불안감과 해고에 대한 두려움이 높아지면서 직장인 61.0%가 고용안정이 보장되는 공무원으로의 직업전환을 생각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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