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5명 중 2명 정도가 안전사고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생활안전연합(www.safia.org)이 2006년9월부터 10월까지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자녀로 둔 전국의 학부모 1,624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안전사고 경험여부"에 대해 설문한 결과, 학부모의 36.0%가 '사고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안전사고의 유형을 살펴보면, 넘어지는 '낙상사고'가 35.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돌 21.6% ▲자상 15.0% ▲화상 9.2% ▲교통사고 7.5% 순이었다.
자녀의 안전사고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부모의 인식부족과 안전 불감증'이 41.2%로 가장 많이 꼽혔고, 다음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지식 및 정보부족(26.4%)', '사고에 대한 조치 정보부족(16.4%)'이 뒤를 이었다.
한편,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 프로그램 필요성 인식 조사 결과, 대부분(97.0%)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 한국생활안전연합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안전에 대한 안전정보를 제공해야할 뿐만 아니라 사고 후 도움을 요청할 만한 기관 설립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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