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오하이오 주립대와 MBA학위 공동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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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남

phanta@datanews.co.kr | 2007.05.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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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MBA 재학생들이 미국 오하이호 주립대 (OSU : Ohio State University, Fisher College of Business) 비즈니스 스쿨에서도 MBA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과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OSU) 비지니스 스쿨은 이 같은 내용의 공동학위제 도입안을 2007년 5월7일 최종 확정하고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시행한다.

고려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MBA, 금융 MBA, Korea MBA, Executive MBA, MIBA 등 5개 MBA 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고려대에서 6개월 이상의 과정을 이수한 후, 현지 교환교육을 거쳐 고려대와 OSU의 MBA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최소 2년에서 2년 반의 기간 동안 고려대와 미국 OSU MBA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고려대와 OSU는 Dual Degree(상호 복수학위) 프로그램 외에 공대졸업생과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Technology MBA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OSU 교수들이 6월중 한국을 방문,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수들과 Technology MBA운영에 관한 세부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1918년 설립된 OSU는 주립대학으로서는 US 뉴스 앤 리포트 랭킹에서 15위에 오른 최상위권의 명문이다. MBA분야에서는 물류 3위, 재무 7위에 각각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