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교통사고 크게 증가…정부 대책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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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7.05.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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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노인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노인보호구역 제도를 최초로 시행한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어린이·노인 등 교통취약계층 보호를 골자로 하는 <2007년도 교통안전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006년 1,731명으로 2005년(1,700명)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인회관 등 고령자 밀집지역 주변도로를 중심으로 '노인보호구역'을 설치하고, 노인의 신체·연령적 특성에 맞는 도로 안전시설물 설치로 노인교통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 횡단보도 신호 주기를 현행 15초에서 19초(4차선 기준)로 늘리고,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대해 표지판·중앙분리대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등 위반행위를 적극 단속하며, 취학 전·후 아동을 대상으로 사이버 교통안전체험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건교부는 "교통·항만·해양 부문의 대형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철도 건널목 입체화와 국제안전기준 미달 외국적 선박 운항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11년에는 우리나라의 교통 안전도를 선진국 수준까지 제고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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