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89%…'촌지 거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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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7.05.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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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 중 9명 정도가 스승의 날 등의 학부모 촌지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연합회(www.kfta.or.kr)가 4월1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 고등학교 교원 1,3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9.4%가 스승의 날 등에 학부모가 촌지를 건넨다면 거절하겠다고 답했다.

현 정부가 지난 4년 동안 추진한 각종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5.2%만이 만족했고, 88.1%의 교원이 '만족하지 못 한다'는 의견을 표했다.

또 정부의 3불 정책(본고사·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 금지)에 대한 질문에는 10명 중 6명 정도(55.2%)가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현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와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각각 23.9%, 13.6%로 나타났다.

한편,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최근 일각에서 일고 있는 교육부 폐지론에 대해서는 2명 중 1명 정도(49.7%)가 반대했고, 찬성 의견은 20.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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