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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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남

phanta@datanews.co.kr | 2007.05.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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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과거의 산은이 한국경제의 고도성장과 궤를 같이 하면서 대기업 위주의 금융지원에 주력하였다면 오늘의 산은은 원자재가 및 환율 급등, 양극화 등 대내외적 경제여건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자금은 물론 컨설팅서비스 제공 등 종합적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는 것이다.

산은은 1/4분기중 중소벤처기업 대출증가에 힘입어 연간 자금공급목표인 26조5천억원의 27.2%인 7조2천억을 집행했다.

14일 산은은 이러한 활발한 자금지원과 함께 이번에는 국제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정보력과 사업추진능력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글로벌화 촉진과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KDB 성장기업경영자문단’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 자문단은 KOTRA, 중진공, 민간기업, 회계법인 등 각계의 전문가들과 산은내 관련 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돼 사업전략, 자금조달 및 현지화전략 등 거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자문을 무료로 제공하려는 것으로서 특히 자금부족으로 전문적 컨설팅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영세중소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산은은 기대하고 있다.

이미 산은은 올해 우리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혁신형중소기업에 총 3조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초기기술사업화 투자, New Start 벤처투자, 기술력평가대출, 기술거래금융, 스타터스론 등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제도를 운용하고 있다.